[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중·장년층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중·장년 활력 찾기 프로젝트인 ‘활력 4060’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날 익산시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관내 기업인 ㈜두산전자, ㈜만도, ㈜한국세큐리트와 유관 기관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업무 연계를 위한 중·장년 활력찾기 프로젝트 ‘활력 4060’의 사업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활력4060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 모습 [사진=익산시청] |
지난 2017년 시 지역사회건강 통계에 따르면 지역 중장년 스트레스 인지율이 30-39세 41.7%, 40-49세 30.7%, 50-59세 22.1%로 전북도내 스트레스 인지율 21.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상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시 전체 7.4%에 비해 40-49세는 3.9%, 50-59세는 6.6%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시 전체 자살자 중 30~40대 33.4%, 60대 이상 연령대는 44%를 차지해 중·장년의 자살률이 높았다.
이런 통계에 기초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중장년 활력찾기 프로젝트 ‘활력4060’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실태 현황, 사업의 필요성, 사업 내용 등을 인지하고 정신건강증진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다양한 기업체 및 관련기관을 찾아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정신건강상담을 통한 고위험군 발견 및 조기개입, 행복릴레이 캠페인, 스트레스 우울예방 및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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