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2안타 1득점
시즌 1호·통산 28호 3루타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37)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00에 머물러 있었지만 15타수 3안타로 0.200까지 껑충 뛰었다.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0대1로 뒤지던 1회 말, 추신수는 저스틴 벌랜더(36)의 2구를 받아쳐 우측 방면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2회 말 2대2 동점 상황에서 추신수는 땅볼로 2사 3루를 엮었지만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25)의 뜬공으로 역전에 실패했다.
2대3으로 다시 리드를 내준 5회 말, 추신수가 중견수 방면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오도어의 사구, 엘비스 앤드루스(30)의 적시타가 터져 동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1호, 통산 28호 3루타다.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에서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23)의 적시타로 4대3 역전에 성공했고 이를 허용한 벌랜더는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벌랜더는 이날 4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후 추가 안타를 올리지 못했다. 6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 8회 말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6회초 4대4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조이 갈로(25)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 6대4로 역전승했다.텍사스 레인저스는 3승2패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을 발판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대4로 제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