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군수, 폭설 피해 포도농가 방문
[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1일 군 내 농가들에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최근 폭설 피해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당부했다. [사진=가평군] |
김성기 가평군수는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상면 율길리 포도농가를 찾아 농민을 위로하고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을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설은 적설량이 5cm에 지나지 않지만 습설로 수분이 많고 무게가 많이 나가 비가림 시설파손 등 조사결과 12농가 4.3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농가들은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은 농업재해대책재난지수에 따라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군부대 대민지원 요청과 공무원들을 투입해 비가림 시설철거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재해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업재해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군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자부담율을 기존 10%에서 5%로 대폭 낮춰 지원한다.
보험사 관계자도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갖고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 해주는 등 재해때문에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 주는 제도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