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청춘마켓‧버스킹 상춘객 유혹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 봄꽃축제가 ‘청춘만발–조치원의 봄, 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조치원역과 중심가로, 조천변 일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사진=세종시] |
올해 축제는 벚꽃과 복사꽃을 배경으로 마련된 4개의 테마공간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미디어 불꽃쇼, 봄꽃가요제, 낭만시장, 청춘마켓,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조치원역 특설무대에서 축제의 문을 연다. 세종지역 중·고교 동아리가 댄스, 연주, 노래 등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공연에서는 시민이 직접 전문 작사, 작곡가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 공연하는 ‘인생, 삶을 노래하다’ 협업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이후 개막식에서는 조치원역을 배경으로 다이나믹한 영상과 불꽃놀이를 결합한 미디어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이틀째인 7일에는 사전 접수를 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음악토크콘서트 형식의 ‘조치원 봄꽃가요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진행되는 ‘청춘마켓’과 ‘버스킹’도 눈길을 끈다.
청춘마켓은 지역 단체와 청년들의 참여로 마련되는 아트 플리마켓 및 체험존으로 조치원 중심가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페인팅, 타투, 스티커 체험, 청춘포토존, 묘목 나눠주기 등의 다양한 코너가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이 진행될 조천변 벚꽃길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조치원 봄꽃축제는 가을철 세종축제와 함께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조치원 봄꽃축제에서 온가족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