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개막전] 류현진, 선발승... 강정호 2타점, 오승환 1실점 (종합)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8:2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18년만의 한국인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됐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7대1로 앞선 6회말 대타 알렉스 버두고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홈런 8개 포함, 12안타 12득점을 올려 12대5로 승리했다.

류현진이 18년만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에 등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이후 18년 만의 한국인 개막전 선발 투수에 등극했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82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최고 구속은 93.7마일(약 150.8km)까지 나왔다. 부활에 성공한 류현진은 과감한 직구를 승부구로 사용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보였다. 이날 직구는 39개, 커터는 20개, 커브 14개, 체인지업은 9개를 던졌다.

강정호는 개막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써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적시타는 6회에 나왔다.
0대1로 뒤진 6회초 2사 1, 2루 상황서 신시내티 불펜 투수 재러드 휴즈를 상대로 좌전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안타 때 주자 2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3대5로 역전패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타점을 올린 것은 2016년 10월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후 908일 만이다.

강정호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승환은 개막전서 등판했지만 홈런을 허용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에서 9회말 구원 등판했다.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6대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개럿 쿠퍼를 상대로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그는 호르헤 알파로에게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콜로라도는 6대3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에 출전한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침묵했다.
최지만은 같은 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와 함께 삼진 2개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대5로 역전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텍사스 추신수(37)는 11년 만에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올해 팀 내 최고 연봉자(2100만달러)지만 부진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