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이저리그의 문이 열렸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류현진이 선발 출격, 18년만의 개막 선발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인 타자들도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강정호, 추신수, 최지만입니다. 2019 시즌 첫 경기에서 코리안리거들이 써낼 활약이 기대됩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수습기자 = 2019 메이저리그 개막과 함께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메이저리그(MLB)는 29일(한국시각) 15개 구장에서 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 등 한국인 선수 5인방도 개막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애틀과 오클랜드의 2연전이 열렸지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먼저 LA다저스의 류현진(32)은 29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것은 박찬호(2001년, 2002년)이후 17년만이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옛 동료인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9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15이닝동안 6실점(5자책)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강정호 등 한국인 타자들도 개막전에 출장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프의 강정호(32)는 신시내티와의 원정 개막전에 나선다. 한국에서의 음주운전이후 2년의 공백을 딛고 첫 출장한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 11타점 11득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시범경기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 타율 0.211(38타수 8안타), 5타점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휴스턴 로키츠와 홈 개막전을 벌인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2홈런 7타점 7득점 10볼넷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전서 출격을 준비한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9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72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개막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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