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권, 1만원권 두 가지 10억원어치… 총 30억 예정
[계룡=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엑스포 기념 계룡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2종으로 10억원어치이며, 오는 10월 엑스포가 종료될 때까지 총 30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계룡시는 말했다.
상품권 앞면에 엑스포 로고와 개최기간(2020. 9. 18〜10. 4, 17일간)이 새겨져 있다.
계룡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발행되는 상품권으로, 계룡시 행정구역 안의 상품권 가맹 업소에서 사용가능한 지역 화폐다.
계룡사랑상품권 1만원권 [사진=계룡시] |
계룡시는 “엑스포의 효과적인 홍보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국조폐공사 대전본부와 협의 후 엑스포 관련 이미지 등을 삽입한 계룡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난 22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계룡지역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등록된 상품권 가맹점은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00여개소로 계룡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엑스포를 통해 지역상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계룡지역 음식점·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상품권 할인이벤트, 가맹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기념 계룡사랑상품권 발행은 지역 업체들과 함께 엑스포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와 지역상점 이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