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업무협약
청소년체험관 직업체험·직업심리검사·진로상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후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잡월드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손을 잡았다.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과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경남 함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대비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함안군]2019.3.20. |
업무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진로 특화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3213명 중 75.5%가 학업·진로 탐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업 중단 후 겪는 어려움으로 진로 찾기를 2위(28%)로 뽑을 만큼 이들을 위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잡월드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잡월드는 '커리어 내비게이션(Career Navigation)'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 750명의 진로 탐색을 돕게 된다. 이들은 한국잡월드에서 청소년체험관 직업체험, 직업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대상 청소년을 선발한다.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건전한 직업 가치관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잡월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나침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