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이혼에 의한 친권 상실은 위헌”...日 남성, 국가 손해배상 소송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4:14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4:1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한 남성이 이혼으로 인해 친권(親權)을 상실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도쿄(東京)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 남성은 “이혼할 때 아이의 친권을 부모 어느 한 쪽에만 인정하는 현행 민법 규정은 법 앞에 평등을 정한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며, 국가를 상대로 165만엔(약 1700만엔)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남성은 2007년 결혼해 아들 형제를 두었지만, 지난 2월 이혼했다. 그는 아이들의 친권을 갖길 원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친권자를 전 부인으로 확정했다.

남성은 이혼할 경우 부모 어느 일방을 친권자로 하는 민법 819조에 대해 “이혼은 어디까지 부부간의 법률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행위이며, 자녀와의 법률관계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민법 규정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적 대우이며, 아이들의 행복추구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