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PC게임 '리니지'를 전면 개편한 '리니지 리마스터'를 27일 출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전투·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등 원작 리니지의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신작이다. 리니지를 서비스한 지 21년 만에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부터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리니지 리마스터에 적극 반영해왔다.

'리니지 리마스터' 그래픽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 그래픽이 꼽힌다.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엔씨 측은 설명했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리니지의 게임 특성을 고려해 전투 화면의 시야를 넓히고, 캐릭터의 세밀함을 높였다.

'플레이서포트 시스템(PSS)’도 적용했다. 이용자는 PSS를 활용해 사냥, 구매, 귀환 등 직접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모든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도록 전체·보조·주변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클래스와 레벨에 따른 추천 세팅을 이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Yeti)’를 활용해 원격 플레이도 할 수 있게 됐다. 캐릭터 상황에 대한 푸시 알림을 설정하면 예티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게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씨소프트는 서버와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과 PK상대를 추적하는 ‘리벤지 시스템’ 등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30일간 이용권 유무와 관계없이 리니지에 접속할 수 있는 ‘30일간의 프리데이즈(Free days)’ △사전예약을 놓친 이용자를 위한 ‘메티스 쿠폰’(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00개) △엘릭서와 액세서리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아덴 국왕의 수렵대회’ △신서버 달성 레벨에 따라 오만의 탑 부적과 퓨어 엘릭서를 획득할 수 있는 ‘레벨업 축하 쿠폰’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126개 획득하는 ‘리마스터 기념 출석 체크’ △‘경험치 합산(85레벨 이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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