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실천 프로그램 운영, 총 1억9000만원 지원
4월 1~7일까지 신청서 접수, 4월 중 선정 및 발표 예정
5월 ‘민주시민 학습 안내서’ 배포 등 콘텐츠 제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민주주의에 참여하고 생활 속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주주의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1월 전국 최초로 ‘민주시민교육에관한조례’를 제정한 후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4개 분야는 △생활 속 권리 찾기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 만들기 △기타 등이며 총 38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관 및 법인에 1개 프로그램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5~10월이다.
[사진=서울시] |
2017년부터 공모,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시민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서울시민이 삶 속에서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에는 민주시민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법인·단체·협동조합·사회적 기업·회사 등 1개 기관·단체 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중점 분야(생활 속 권리 찾기,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 만들기) 지원대상을 20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우수한 시민학습 프로그램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최대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잠재력이 풍부한 신생 단체에게도 폭넓은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유형에 ‘신생’ 단체를 추가하고 일반단체와 차별화된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사업신청과 접수는 서울시 생활속민주주의 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 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4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선정은 4월 중에 민주시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선정 이후에도 전문가 그룹이 지원사업의 심사, 모니터링, 평가까지 지원해 프로그램 완성도와 발전가능성을 높인다.
오는 5월에는 ‘민주시민 학습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시민에 관련 콘텐츠 제공도 제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돕는다. 안내서에는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의사소통 기법, 사회참여 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담아 제작중이며 서울시 도서관 등에 배포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등도 함께 제공한다.
장화영 평생교육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민주주의 학습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들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해 누구나 쉽게 민주주의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