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돈버는 ETF] 3월 외인 순매수 1위 ‘KODEX 200 TR’..투자매력은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6:30

TIGER 200 TR도 같은 기간 8위
복리효과•과세시기 결정 가능…고액투자자 선호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펀드의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상장지수펀드(ETF)가 3월 외국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 달 초부터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삼성자산운용의 ETF ‘KODEX 200 TR’를 1조784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동일한 운용전략을 지닌 미래에셋대우의 ‘TIGER 200 TR ETF’도 1888억원 순매수하며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8위에 올랐다.

3월 1일~22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리스트 [자료=키움증권 HTS]

주간 기준으로도 3월 넷째주(18~22일) 외국인 순매수 1위 역시 ‘KODEX 200 TR’이었다. 해당 기간 이들이 사들인 물량은 4684억원에 달한다.

TR ETF는 다른 상품과 달리 이익에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KODEX 200 ETF’는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받으며, 배당금액에 대해서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TR ETF는 배당금 별도 지급 없이 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하며, 주가 상승시 투자액에 배당금만큼 다시 투자하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금은 추후 환매 시 보유 기간에 따른 세금을 별도 납부하면 한다.

실제로 배당금을 재분배한다는 특징 덕에 KODEX 200 TR은 KODEX 200보다 수익률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 간 수익률(3월 22일 기준)은 ‘KODEX 200 TR’이 8.63%, ‘KODEX 200’은 8.44%다.

회계처리의 편리성이 외국인들이 TR ETF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ETF의 경우 주기적으로 받는 분배금에 대해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TR ETF는 배당금의 분배 없이 바로 투자하는 효과로 인해 별도의 회계처리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익실현과 과세시점을 각자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이익실현과 과세시점을 각자 정할 수 있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ETF의 경우 배당금을 지급 받게 되는 경우 과세가 원천 징수 되는 반면 TR ETF의 경우 스스로 과세 부담의 시기를 선택할 수 있어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TR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 1월 ‘KODEX Top5PlusTR ETF’와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의 현재 수익률은 각각 5.39%와 4.61%다. ‘KODEX Top5PlusTR ETF’의 경우 처음 상장 당시(1월 22일) 527억원의 순자산 규모가 2개월 지난 지금 1714억원으로 3배 이상 커졌다.

TR ETF 투자 시에 유의할 점도 있다. 배당금만큼 재투자가 진행돼 주가 하락시 기본 ETF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주가 상승분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재투자분 만큼 동반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young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