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돈버는 ETF] 1분기 22% 해외 ETF, 2분기도 좋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6:38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6:38

상위 10개 해외주식 ETF, 올 수익률 30% 넘겨
"신흥국 여전히 관심↑"…5월 中 MSCI 지수 확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들어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가 20%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지 투자자 관심이 높다. 특히 중국은 오는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반영되는 중국 A주의 비중 확대를 앞두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해외주식 ETF 수는 총 79개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이날 기준 22.14%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 ETF 수익률인 7.72%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해외 주식 ETF 순자산은 2조9505억원을 기록중이다.

해외주식ETF 수익률(단위:억, %) [자료=에프앤가이드]

수익률 순으로 봤을 땐, 상위 15개 펀드 중에 신흥 아시아주식 ETF가 12개를 차지했다. 대부분 중국 ETF였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 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지난 1년 수익률 -11.54%에서 연초 이후 71.1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개월 수익률은 19.11%, 1주 3.72%였다. 순자산은 약 2738억원이다.

다른 레버리지 펀드인 '한국투자KINDEX 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도 올해 들어 수익률 70.85%로, 나란히 70%대를 달성했다. 지난 1년 수익률은 -13.56%, 6개월 29.21%, 3개월 66.87% 등을 나타냈다. 해당 펀드 순자산은 245억원 정도다.

그 다음 '삼성KODEX 심천ChiNext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한화ARIRANG 심천차이넥스트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신한BNPPSMART 중국본토중소형CSI5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등이 30% 후반대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TIGER 차이나A30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 '삼성KODEX 중국본토CSI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한국투자KINDEX 중국본토CSI300증권자상장지수투자신탁' 등도 모두 중국 ETF로 30%대 수익률을 달성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33.4%를 기록한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상위 10위 ETF 중 유일하게 북미 주식 ETF였다. 해외 주식혼합형 중엔 '미래에셋TIGER 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과 '미래에셋TIGER S&P50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수익률 30%로 나타났다.

관심은 여전히 신흥국을 포함한 중국 ETF로 쏠리고 있다. 연초 높은 수익률을 2분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집중된다. 5월부터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A주 비중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대체적이다.

한정숙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수급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지난해 MSCI 신흥 지수에 두 차례 A주 편입을 앞두고 중국으로 자금 유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선별적인 통화 완화와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향후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중국에 대한 접근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결과도 시장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28일~29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된다. 미국 측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다음달 3일부터는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