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비중 80%…4050도 20%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부동산 전문 P2P금융회사 테라펀딩이 업계 최초로 임직원 1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테라펀딩] |
테라펀딩에 따르면 현재 임직원 수는 107명이다. 2014년 설립 이후 연평균 190%(누적 대출액 기준)의 성장률을 지속한 결과, 지난 한해에만 총 64명의 임직원을 채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 중 테라펀딩 외 100명 이상 임직원을 보유한 곳은 토스와 와디즈 정도"라며 "고용 창출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인력 구성을 보면 2030이 79.6%를 차지하며 40대가 17.5%, 50대 이상이 3%다. 지속가능한 금융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50대 이상 경력 직원 채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라펀딩은 시중 은행이 대출을 취급하지 않아 고금리 사금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중소형 주택 사업자들에게 P2P대출 방식으로 연 12%의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던 부동산 투자의 장벽을 낮춰 다수 일반인들에게 소액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대출액 6700억원 중 4000억원이 상환됐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P2P금융업 법제화 이후 또 한번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금융이 해결하지 못한 금융 산업 내 크고 작은 많은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나갈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