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가 故장자연 사건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미숙 측은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는 입장이고, 송선미는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8일 디스패치는 이미숙, 송선미가 故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가 작성된 배경에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았던 이미숙과 송선미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이미숙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 제작발표회에 입장하고 있다. 2019.02.14 mironj19@newspim.com |
하지만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송선미의 소속사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인 SNS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후배 배우 윤지오는 지난 15일 ‘이상호의 고발뉴스’에서 이같은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진실을 밝혀 달라”고 이미숙에게 요구했다.
윤지오는 “언니의 부검도 안 했고, 발견된 건 유서가 아니라 문건이었다”면서 “유서는 단 한 장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타살 의혹을 조심스레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미숙을 향해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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