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서 판촉행사…바이어 발굴
일간지·SNS 홍보 통해 수출기반 조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협이 우리나라 배를 인도에 수출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와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인 시장 수출을 위한 판촉행사를 펼쳤다.
더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배를 알리기 위해 현지 주요 일간지 광고와 함께 리플릿 배포,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협이 3월 17일 인도 뉴델리의 한 프리미엄 매장에서 한국 배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
인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로서 매년 7%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인구 13억의 매력적인 소비시장이다. 지난 2016년 인도와 한국 배 검역 협상 타결로 인도 시장 수출이 가능해졌으나 까다로운 검역조건 때문에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농협과 한국배연합회는 △소비자 테스트마케팅 △현지 수출상담회 △시장조사 등을 진행해 인도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한국 배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인도 식품박람회(AAHAR Fair)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한국 배는 당도와 맛이 우수하고 영양가도 풍부해 해외시장에서 사랑받는 수출 효자품목"이라며 "인도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국 배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