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천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참석
[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은 14일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오랜 기간 방치돼온 미군 반환공여지를 국가주도로 개발하고, 주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대전차 방호벽 철거 비용의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14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
최 시장은 “1953년 미군에 공여 후 지역개발에 수십년 동안 소외됐던 미군 공여지는 2007년 반환된 이후 10여년간 방치된 실정”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주도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접경지역의 지자체는 완전한 평화가 찾아와 접경지역의 개념이 사라질 때까지는 계속적으로 피해를 받아야 하는 곳으로, 정부차원의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그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ㆍ인천ㆍ강원지역 접경지역 10개 시ㆍ군이 참여하는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는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주요 추진현황과 회계결산 승인을 비롯해 접경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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