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긴급보수 등 19곳 선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19곳이 선정돼 국비 5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의 하나인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이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긴급 개보수 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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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체육공원 암벽장 [사진=경남도] 2019.3.13. |
이번에 선정된 김해실내체육관 노후시설 개선 사업 등 19개 사업은 총 사업비 138억원(국비 53억원, 지방비 85억원)이 투입된다. 이후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선정 내용은 사업비의 30%를 기금에서 지원하는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 노후시설 개보수’ 14곳, 50%를 지원하는 ‘이용자의 안전관련 긴급 개보수’ 4곳, 70%를 지원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개보수’ 1곳이다.
강수헌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욕구 증가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기존 시설 개보수와 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와 더불어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도내 공공체육시설 687곳과 민간체육시설 3552곳(등록 40곳, 신고 3512곳)에 대한 ‘2019년 상반기 체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