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올해 검찰개혁·공정경제 법안 실현에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4:31

법무부, 13일 2019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검찰 개혁·공정경제·인권보호강화 등 속도감있게 추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무부가 올해 검찰 개혁과 공정경제 법안 실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13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2019년 법무부 주요업무 계획’ 발표를 통해 “정책 성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검찰 개혁, 공정경제 및 인권 분야 핵심 정책을 선정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탈검찰화, 검찰개혁 및 공정·민생법안 마련, 적폐청산,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다만 검찰 개혁과 주요 공정경제 법안이 입법화되지 않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보완하거나 개선할 사항도 여전이 남아있다”고 올해 주요 업무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는 우선 지난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 △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업무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올해에는 여기에서 나아가 관련 법안이 통과돼 실제 정책이 실현되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법무부는 검사 25명과 수사관 30명 등 규모로 현직 및 퇴직 2년 이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등에 대한 수사·기소권을 갖는 독립기구로서의 공수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송치 전 검찰의 수사지휘 폐지, 검찰의 직접수사 제한 등을 담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마련한 상태다. 

이와 함께 다중대표소송제·전자투표제 의무화·감사위원 분리선출·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입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권리를 보다 보장한다는 취지다. 

인권보호 정책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검찰 포토라인과 피의사실공표, 심야조사 관행 등을 개선하고 교정시설의 과밀수용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출국금지 심사 강화를 포함한 출국금지 제도 개선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법무부는 법무·검찰 내부 혁신, 공정사회 구현, 민생안정 실현, 인권중심 법무행정 등을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직접 대면보고할 예정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