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방문 계기, 할랄제품 이력 확인 시범사업 MOU 체결된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7:33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7:33

성윤모 산자부 "우리 ICT기술 이용한 할랄 제품 이력 확인"
한류·ICT 강점 한국, 할랄 인증 세계적 인정 말레이시아 협력
"이력 확인 가능한 할랄 제품과 말레이 회사 유통망 결합 가능"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발달된 ICT(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할랄 제품들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루나이 현지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ICT 기술을 이용해 화장품이나 식품, 약품 등의 할랄 제품들이 어떤 이력으로 왔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이번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정부는 정부 차원의 할랄 인증에서 국제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잠재력이 큰 할랄시장에 공동 진출하겠다는 입장으로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체결되는 MOU를 통해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서 "세계 할랄 시장의 규모는 이미 2조 달러가 넘고 2022년에는 3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거대한 할랄시장에 한국과 말레이시아와 협력해 공동진출한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할랄의 리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한류의 결합으로 세계 할랄시장 석권도 가능하다"면서 장차 세계 할랄시장 공동진출을 목표로 한 공동협력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아직은 한·말레이시아의 할랄 협력은 초기 단계다. 성윤모 장관은 "아직은 한국기업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으로 생산한 화장품으로 함께 협력하는 형태 정도"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ICT기술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할랄 제품과 유통력을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 회사들이 결합된 이후 제3국으로 공동진출하는 도모는 다음 단계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한 편의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을 먹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 '아시아' 말레이시아가 할랄 인증 인정받은 이유는
    말레이계·중국계 같이 있는 환경 탓, 일찍부터 엄격한 관리

말레이시아는 국가의 할랄 인증에서는 자킴(JAKIM)이라는 브랜드로 가장 공신력이 있다. 이슬람의 본산지인 중동보다 말레이시아가 할랄 인증의 대표적 국가가 된 것은 이슬람교를 믿는 말레이계와 중국계가 섞여 있는 환경 때문이다 .

말레이시아는 한반도의 약 1.5배의 크기에 인구는 2017년 기준 3225만명으로, 말레이계가 약 68.6%, 중국계가 23.4%, 인도계가 7% 등으로 섞여 있다. 이슬람교가 국교지만 불교와 힌두교도 존재하는 등 종교의 자유도 보장된다.

중동 등 대부분의 인구가 이슬람교도인 사우디아라비아나 UAE(아랍 에미리트) 등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당연하게 할랄식으로 하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에서 금기하는 음식인 돼지고기를 즐기는 중국인들이 포함돼 있어 1970년대부터 할랄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관리를 엄격하게 해왔다.

국가 차원의 이같은 노력으로 말레이시아는 할랄 인증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