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에티아피아 항공이 11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종실 음성기록(CVR)과 디지털 비행기록(DFDR)이 담긴 블랙박스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사고 하루 만에 블랙박스가 회수되면서 추락 원인도 곧 밝혀질 전망이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려 했던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는 이륙 8분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및 승무원 등 탑승자 157명이 전원 사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에티오피아 당국과 함께 사고 조사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사 여객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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