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프로골퍼 미셸 위가 'NBA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 약혼했다.
미셸 위(29)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인 조니 웨스트(30)가 무릎을 꿇고 미셸 위의 손을 잡고 있는 프로포즈 사진을 올려 "평생 나의 인생 동반자"라는 글을 함께 적었다.
미셸 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인 조니 웨스트와 약혼했다고 밝혔다.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캡처] |
조니 웨스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제리 웨스트(80)의 아들로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다.
제리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해 1969년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와 더불어 1972년 올스타전 MVP, 올스타 선정 14회,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조니 웨스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웨스트 대표가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대회에 출전할때 그의 캐디를 도맡기도 했다.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여자 프로 골프 선수다. 아버지 위병욱과 어머니 서현경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자다.
미셸 위가 지난해 미국 앨리배마주 숄 크릭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퍼팅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그는 2005년 10월14일 미국 여자 프로 골프 투어(LPGA) 삼성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프로에 데뷔해 이듬해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미셸 위는 2014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등 LPGA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