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7언더로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필리핀 초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8일(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 더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투어(LPGT) 더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성현이 필리핀 초청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LPGA] |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필리핀 17세 천재’ 유카 사소(5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필리핀의 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와 후원계약을 맺은 박성현은 메인 후원사의 초청으로 출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3일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통산 6승 트로피를 안은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을 포함해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필리핀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내달린 박성현은 이날 잠시 흔들렸지만 우승을 놓치지는 않았다.
한때 15번홀(파4)에서 필리핀 유카 사소에 1타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사소는 1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다. 이후 박성현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필리핀 인비테이셔널 최종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LPGA]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