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목포시, 산정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5:40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5:40

산정근린공원은 사유지가 85%…민간개발로 조성

[목포=뉴스핌] 조준성 기자 = 목포시는 연산동 산45-4번지 일대 ‘산정근린공원’ 부지 47만1457㎡에 민간개발을 통한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2020년 6월 장기미집행도시계획 일몰제에 해당하는 산정근린공원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서희건설 컨소시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청사 [사진=목포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이하 토지를 주거,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정근린공원은 사유지가 85%이고 나머지 15%가 국·공유지로 지난 1976년 3월 27일 근린공원으로 결정되었으나 목포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공원조성 사업이 지연됐다.

목포시는 재정부담 없이 공원을 조성하고 도시계획시설(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예상되는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24일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계획을 공고 했다.

시는 지난 2월 22일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2월 28일 제안심사위원회를 갖고 심사한 결과 (주)서희건설 컨소시움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서희건설 컨소시움은 제안서를 통해 50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면적 중 78.1%(36만8070㎡)의 공원부지에 산정하모니센터, 핑크가든, 숲속놀이터, 반려동물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1.9% (10만3388㎡)에 1855가구의 공동주택과 학교 부지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서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검토와 도시공원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자문 및 시민 공청회를 개최해 공공성이 최대한 확보된 최적의 안을 마련하고 금년 9월까지 사업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공공성이 중요하다. 앞으로 다각도의 의견수렴과 신속한 행정 진행을 통해 공원 실효를 막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