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준성 기자 =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숙)는 6일 결혼이민 여성과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1년간 운영될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자조모임 나라별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결혼이민자 15명으로 구성돼 나눔과 사랑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는 무지개 나눔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다문화가정프로그램개강식 [사진=목포시] |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방문교육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이중언어 환경조성 등 31개 사업과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서남권다문화가족축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및 친정방문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육과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공동체 훈련,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 사업 등을 통해 지원사업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결혼이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산모의 출산관리를 위해 결혼이민자 산모에게 같은 국적의 산모도우미를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숙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더 건강하고 밝은 가정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가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영위와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위탁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1057명의 결혼이민자여성이 이용 중이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