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측과 다시 대화하는데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볼턴 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분명히 다시 대화하는데 열려있다”면서 “우리는 그 일정이 언제 잡히는지,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볼턴 보좌관은 아직 이 소식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정보를 얻는 방법이 다양하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신중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은 “대통령이 말했듯이 그들(북한)이 이것을 이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면 매우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소식과 관련해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백악관 밖에서 폭스뉴스 인터뷰 장소로 향하고 있다. 2019.03.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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