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비 용품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미세먼지 대비 용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KF80∙KF94 식약처 인증 마스크류의 경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표시 KF(Korean Filter)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으며,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다.
이밖에도 손 위생관련 용품은 지난해보다 260%, 창문용 미세필터는 220% 정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기상청도 예년보다 황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이소도 개인위생 상품과 실내 케어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소비자들께서 현명하게 봄철 건강 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3.0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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