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전 9시35분(현지시간)께 단독회담을 마치고 호텔 내부 정원을 산책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모두발언을 한 뒤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이후 35분간 배석자 없이 은밀하게 대화를 나눈 뒤 단독회담 장소를 빠져나왔다.
이후 두 정상은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즌드 헤트로폴 호텔 내부 정원을 함께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기다리고 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갔다. 두 정상은 오전 9시45분부터 핵심 참모를 포함한 확대회담을 갖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만남을) 마치 환상 영화 한 장면처럼 보는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본다"며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오늘도 역시 훌륭한 선택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전 9시35분(현지시간)께 단독회담을 마치고 호텔 내부 정원을 산책했다. 2019.02.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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