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17년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 269만원...10명 중 7명 매출↓"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5:01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5:01

중기부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 발표...9546개 소상공인 대상 실시
"전년 比 매출 감소 전체 70.9%...일 평균 10.2시간 일해"
중기부 "오는 8~9월 본 조사 실시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통계 개선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2017년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영업이익이 269만원, 영업이익률은 15.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9546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청의 통계대행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29 yooksa@newspim.com

먼저 소상공인 영업 현황과 관련해서 지난 2017년 기준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2억 379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영업이익은 3225만원으로 약 15.8%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 비용은 연평균 1억 7145만원이 사용됐으며, '원재료비'(66.0%), '인건비'(14.0%), '임차료'(5.5%)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결제비중은 '현금'(49.4%)이 '카드'(48.0%)보다 높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비중은 전체의 5.8%였다.

전년과 대비해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는 전체의 70.9%, 영업이익이 감소한 업체는 72.1%를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상권 쇠퇴'(46.2%)가 가장 높았으며, '경쟁 업체 출현'(24.3%), '제품 및 업종 사양화'(5.7%)가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소상공인의 68.2%는 임차 형태로 사업장을 운영했다. 영업 기간은 연평균 11.8개월, 월평균 25.5일, 일평균 10.2시간을 운영하고 있었고, 소상공인 관련 협회 및 단체 가입률은 3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의 평균 운영기간은 10.6년,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10.2개월이었다.

정부 지원 정책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은 83.9%가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에 신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미신청 사유로는 '신청방법을 알지 못함'(64.6%)이 가장 많았다.

중점 추진이 필요한 정책(중복응답)으로는 '자금 지원'(93.9%)이 가장 높았고, '세제 지원'(41.5%), '판로 지원'(12.7%)가 뒤를 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이번 조사는 본 조사에 앞선 시험조사로, 중기부는 오는 8~9월경 통계청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실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총 조사표본을 4만개로 확대하고 객관적인 행정자료를 보완하는 등 통계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시험조사 발표는 공론화를 통해 조사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조사 결과 활용에 대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중기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은 늘리고 비용부담은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