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회담 뒤 확대회담...싱가포르 때와 비슷"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단독회담(one-on-one meeting)을 가질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관리는 다음 주 열리는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본 형식과 비슷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자의 팀과 함께 회담을 갖기 전에 "일대일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은 '단독회담→확대회담→오찬' 등으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이번에도 단독회담을 한 뒤 양측의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AFP는 미국 관리들은 이번 2차 정상회담 마지막에 나올 공동성명에 어떤 것들이 포함될지 이야기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악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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