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과거사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인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류지혜는 19일 새벽 아프리카TV 모 개인방송에 출연해 과거 이영호와 사귄 사이이며, 그의 아이를 낙태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류지혜와 이영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오르내리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논란이 되자 이영호는 개인 방송을 통해 "한 8년 전에 만난 건 맞다.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아이를 지우고 왔다더라. 그게 진짜인지도 모른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할 거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류지혜 페이스북 캡처] |
[사진=이영호 방송화면 캡처] |
이후 이영호와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이어가던 류지혜는 오후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우려를 샀다. 현재 류지혜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류지혜는 2008년 레이싱모델로 발탁돼 활동하다 2016년 은퇴했다. 현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웠다.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으로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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