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복권기금 16억원을 지원받아 노후 장애인 콜택시 82대를 새차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도내에는 차령 만기가 도래하거나 교체대상 거리(12만km)를 운행한 차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복권기금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교통약자 복지분야에 16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현재 도내에서 운행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 328대 중 노후된 차량을 우선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창원 20대, 진주 12대, 통영 10대, 사천 4대, 김해 9대, 밀양 8대, 거제 7대 양산 9대, 고성 3대 총 82대가 교체대상이다.
그동안 장애인 콜택시 노후차 교체는 전액 시․군비로 부담했으나, 올해 도는 전국 최초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노후된 장애인 콜택시를 교체함으로써 시군의 부담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안전을 보장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 노후차량 교체사업 뿐만 아니라 콜센터 상담원 3명 증원 및 저상버스 59대 도입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정책을 지속적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