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르메르디앙 서울, 14일 버닝썬에 임대계약 해지 통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마약 투약, 성폭행 등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이 임차한 호텔 측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버닝썬이 위치한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은 지난 14일 버닝썬 측에 임대계약 해지 통보를 안내하고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다.
버닝썬 로고[뉴스핌 DB] |
통보 주체는 르메르디앙 서울을 보유한 전원산업으로 최근 내용 증명을 보낸 후 버닝썬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산업은 지난해 4월 버닝썬과 임대계약을 했고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업계는 최근 버닝썬이 경찰 유착, 성폭행,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이면서 호텔 이미지가 타격을 받는다는 점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