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평소 ‘열린 행정’, ‘소통 행정’을 강조해왔던 조근제 군수가 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탈권위적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가운데)가 13일 세무회계과 직원들과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함안군]2019.2.13. |
조 군수는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세무회계과를 시작으로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점심시간을 활용,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조 군수는 세무회계과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민원수요에 올바르게 응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답습적인 행정문화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의 집행기관으로서 법 테두리라는 한계는 분명 있겠지만 그 안에서 유연성과 창의성을 가진다면 보다 군민 중심의 행정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선진국이나 IT계열 조직에서는 직원들의 잠재된 역량을 강화시켜 이를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헤드십에 의존하는 낡은 조직문화에 벗어나 리더십 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조직 구성원들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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