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스노보드 대회·청소년 스노보드 캠프·미니콘서트 열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치현)와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1주년 기념 '스노보드 페스타'를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달성한 설상종목 메달 최초 획득을 기념하고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체육 스노보드 대회, 청소년 스노보드 캠프, 장애인 스노보드 체험전, 미니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이번 행사는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의 설상종목 최초 은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16~17일)과 연계한다. 참가 선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생활체육 스노보드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된다. 16일 예선, 17일 본선이 열린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스키대회도 16일 함께 개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이상호 슬로프에서 진행되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무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16~18일에는 청소년 스노보드 캠프를 진행한다. 평소 동계종목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이 참가 대상이다. 지역아동센터, 사회시설 등 32개 신청 단체 중 지역별로 선정·배분한 18개 단체 22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스노보드 강습, 올림픽 관련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스노보드 월드컵 결승전'도 관람한다.
18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로 장애인을 위한 '스노보드 체험전'이 마련된다. 지적장애인 65명이 인솔자와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한다.
15~18일까지 휘닉스 평창 도도슬로프 일원에서는 기념 티셔츠 만들기, 즉석 사진 찍기, 어린이 대상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스노보드 페스타'가 설상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노보드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