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492억원...전년비 2.9%↓
주당 290원 현금배당 결정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현대H&S 합병효과를 누리며 51.9%의 매출 신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한샘과의 격차는 5000억원대로 줄어들어 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1.9% 오른 1조35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492억원이다.
이번 현대리바트 매출액 증가는 지난 2017년 말 모그룹 계열사였던 현대H&S와의 합병효과로 분석된다. 매출이 늘어 외형확장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2% 증가한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88억원이다.
한편 이날 현대리바트는 주당 290원씩 총 58억3312만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식 1.42%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이다.
[사진=현대리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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