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카드·캐피탈채, 매각 앞두고 약세...향방은?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09:51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09:51

여전채 강세흐름 불구, 롯데금융채권 등급민평 대비 스프레드 ↑
"인수자에 따라 초과달성 가능"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롯데카드·캐피탈채가 최근 여전채 강세흐름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이는 매각을 앞둔 불확실성 영향으로, 크레딧 업계에선 인수자에 따라 초과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예비입찰을 실시했고, 롯데캐피탈은 내일(12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10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됐고, 공정거래법상 올해 10월 이전 금융부문을 매각해야 한다.

롯데 CI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채권만 약세가 심화됐다. 여천채는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이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카드 신용등급(AA0/부정적)은 지난해 롯데쇼핑과 함께 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됐고, '안정적→부정적' 이슈가 더해지며 등급 민평 대비 10bp 이상 약세"라면서 "반대로 여전채는 지난해말부터 가격매력도와 우호적 수급 여건에 강세"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캐피탈채도 매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상대적 약세"라며 "양호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AA- 등급 민평 대비 +8bp 이상(3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기준, 롯데카드는 'AA0' 카드채(3년물) 등급 대비 스프레드가 10.8bp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동일 등급의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2.4bp로 등급평균 스프레드를 하회하고 있다.

롯데캐피탈 역시 'AA-' 캐피탈채(3년물) 민평 대비 스프레드가 8.6bp까지 벌어져 동일등급 카드채 중 약세 흐름이다.

캐피탈채(AA-, 3년물) 민평 대비 스프레드는 KB -8.2bp, IBK -7.9bp, 하나 -6.9bp, 신한 -5.2bp, JB -1.0bp, NH 1.1bp 순으로 나타났다.

김민정 연구원은 "롯데카드와 캐피탈에 대한 인수주체의 사업적·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롯데그룹보다 높을 경우, 롯데 카드채와 롯데캐피탈채 신용도는 현재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약세는 오히려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초과성과 기회로 기대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금융지주가 롯데캐피탈을 인수할 경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한 신용도 개선이 가능하다"면서도 "사모펀드(PEF)가 롯데캐피탈의 새로운 주주가 될 경우 중단기적으로 재매각 이슈로 인해 신용도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롯데캐피탈 인수 후보로는 금융지주(KB, 신한)과 PEF(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된다

롯데카드의 경우 예비입찰 과정에서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주요 PEF가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롯데카드(AA0/부정적)와 롯데캐피탈(AA-/안정적) 신용등급은 롯데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신용도 대비 1 등급(Notch) 상향돼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