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라디오 출연 "황교안-박근혜 당 vs 비 박근혜 당"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8일 CBS-R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당을 만들려는 황교안 전 총리, 그리고 아리송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있지만 제가 진작 예측한 것처럼 결국 황교안 박근혜 당 대 비 박근혜 당의 대결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 간의 단일화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자유한국당 원외 당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뉴스핌 DB] |
그는 또 2월 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는 소식에 대해서 “지금 북미 간에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시그널로 봐야 한다”면서도 “평양에 있는 비건이 돌아와서 짐 보따리를 풀어 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회담 보다는 탑 다운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두 정상이 만나서 무엇인가를 하자고 하면 그 다음 날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을 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정상회담을 하는 날까지 종전선언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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