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병원성이지만, 해당지역 7일간 소독 강화조치 유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와 전북 익산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속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임이 최종 확진됐다. 해당지역에 내려진 소독 강화조치는 당분간 유지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미호천과 전북 익산시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됐다.
두 곳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각각 충북 청주시 미호천 H5N3형, 전북 익산시 만경강 H7N7형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농식품부는 이번에 확진된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AI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7일간 소독 강화조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철새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서 다음과 같은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가 강조한 차단방역 수칙은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 전 소독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