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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북 익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H7형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가 주변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 석탄동 만경강 일대에서 지난달 30일 포획한 야생조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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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국립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이날 2일 오전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견된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밀검사를 거쳐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