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관련 논의가 노사 합의 불발로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관련 논의를 위한 '2019년도 제3차 운영위원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객관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대국민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1.24 leehs@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노동계는 최임위 차원에서 토론회 개최 또는 자체 워크숍을 개최해 노사 주도의 논의를 할 것을 주장했으나, 경영계는 사용자위원 의견 수렴결과 최임위 차원의 재논의는 수용불가하다며 노동계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노사의 입장이 전혀 조율되지 못한 상황에서 재논의는 종결하되, 노사가 입장을 정리해 제출하면 최임위 위원장 명의로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제안했다.
경영계는 위원장의 제안을 노동계가 수용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나 노동계는 위원장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향후 노동계위원 9명의 명의로 전원회의 소집요구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위원장은 지난 전원회의에서 위임받은 재논의 여부는 오늘 운영위원회로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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