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1만명 전국공항 이용 전망..공항시설 특별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이용객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비상안전대책을 실시한다.
3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설 연휴에 대비해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기간 중 국내선 약 122만명, 국제선 약 39만명 총 161만여명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국내선 118편, 국제선 44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9923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설연휴 전국 공항별 예상수요 [자료=공항공사] |
공항공사는 폭설을 비롯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설 및 공항 관련시설 점검을 마쳤다. 제설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안전한 공항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한다. 카트와 의자 여객 이용물품 소독과 임산부, 유아휴게실 내 위생관리를 강화해 질병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전국공항 기준 다음달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항공기 탑승시 셀프체크인과 생체정보 인증 신분확인 탑승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