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1일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 대토론회 열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땅속 깊은 곳을 통과하는 도로나 철도 터널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산·학·연 공개 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서울 제물포 터널 도로공사와 같이 최근 추진 중인 대심도 지하개발사업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토론회다.
토론회는 지하안전 관련 제도,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대책, 대심도 지하공간 발파 진동 저감방안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가 발제 후 패널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까지 서울역에서 우리나라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하공간의 개념과 필요성, 도시의 지하시설물, 지하 공간 건설기술과 안전성을 이야기 방식으로 표현한 패널을 설치한다. 굴착기술, 방재설비 관련 축소모형을 전시하고 관련 동영상도 방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련 카드뉴스와 동영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수한 지하대심도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지하공간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