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동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11월 새로 태어난 아이가 2만5300명에 그치며 3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는 2만5300명으로, 2017년 11월(2만7100명)보다 6.6% 감소했다. 출생아 감소세는 36개월째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이는 30만39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3만2600명)과 비교해 3만명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35만7800명)보다 더 적을 전망이다.
[자료=통계청] |
출생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혼인건수도 감소했다. 11월 혼인건수는 2만2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줄었다. 1~11월 누적 혼인건수는 23만8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줄었다. 줄어든 혼인이 출생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반면 이혼은 증가 추세다. 11월 이혼 건수는 1만1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그밖에 지난해 11월 사망자는 2만42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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