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KT와 유심(USIM)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 재계약 기간은 3년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2년부터 KT에 LTE 유심을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에 심(SIM)카드와 교통카드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유심을 공급하기도 했다.
코나아이는 2007년 콤비(Combi; 교통카드 기능 포함) 유심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며 통신 유심 시장에 진출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를 비롯한 이란, 모로코 등 세계 50개 통신사에 통신 유심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손재환 코나아이 사장은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며 유심의 신규 발급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몇몇 통신사와 함께 5G 유심 개발을 협의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연내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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