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경기 포천시보건소는 홍역 확진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손씻기, 기침예절 등)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천시보건소 전경 [사진=양상현 기자] |
시는 또 고열과 함께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연락해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광역시, 경기도 등에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시는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예방백신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미 접종 자는 즉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돼 의료기관 내원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 이용(동반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한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일심의료재단 우리병원)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역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유럽,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통해 홍역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 방문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출국 전 연령에 맞는 MMR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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