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핀란드·스위스·이스라엘 순
일본 9위·미국 8위·중국 16위 차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우리나라가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7.3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이다.
한국에 이어 독일이 87.30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85.57점) 3위, 스위스(85.49점) 4위, 이스라엘(84.78점)이 5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81.96점으로 6위를 차지했고 미국(83.21점) 8위, 중국(83.21점)은 16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8.12.05 leehs@newspim.com |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55%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2017년 기준 세계 5위 수준이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된다. 한국은 'R&D 지출 집중도'와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2위를 차지했고 '첨단기술 집중도'에서 4위를 유지했다.
정부는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주력산업과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혁신전략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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