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출전략회의 열려
빠르면 이번 주 예타 면제 사업 공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관리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관계 부처 장관을 불러서 공정경제를 점검한다.
2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오는 22일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매해 설과 추석 연휴 직전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민생안정대책에는 △제수용품을 포함한 농수산물 수급 및 물가 관리 △중소기업 등 자금 지원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각종 방안이 담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6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및 전통시장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정부 경제정책 핵심 축 중 하나인 공정경제를 점검하는 회의도 이번 주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공정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올해 첫 수출전략회의가 열린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는 21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연다. 정부는 미국과 중국 통상마찰 등 무역갈등 심화와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산업 및 신산업 수출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자동차산업 노사정 포럼 출범식이 열린다. 또 이날 부산에서 지동차 부품업계 간담회가 열린다. 정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순회 간담회를 계속 열 예정이다.
그밖에 빠르면 이번 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이 공개된다. 정부는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 예타 면제 지원 사업을 1분기 안에 확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예타 면제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17일 "다음주나 다다음주 쯤 종합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