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NS 통해 "재개발 사업 추진 반대 의사 밝혔다"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전남 목포의 서산·온금지역 재개발사업을 언급하며 자신을 저격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저는 이미 2017년도부터 재개발사업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손 의원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의원을 상대할 그런 정치인들이 눈에 띈다면 함께 하겠다"고 언급, 사실상 박 의원을 저격한 데 대해선 "저는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어 자신의 SNS을 통해 "손 의원께서 서산·온금지역 재개발사업과 조선내화 굴뚝 고로 등의 근대산업문화재 지정에 대해 박지원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제 19일에도 재개발조합 회장 등 20명 조합원이 제 지역사무실 방문, 조선내화 주차장 매입 알선을 요구했으나 사유재산에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홍률 전 시장, 김종식 현 시장 관계는 제가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중흥건설, SBS도 관계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