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혁신성장 씨앗 뿌리는 해...올해 성과 내겠다"
"올해 중진공 창립 40주년이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출발하는 원년...사람중심 일자리 창출 중점 지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해는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리는 해였습니다. 올해 2019년은 성과를 내는 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벤처혁신을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창립 40년 만에 기관명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바꿨다"며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총자산 17조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약 2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제조 현장 스마트화 자금 3300억원 신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신설 및 성과보상공제 누적가입자 22만 5천명, 기금 9천억원 달성 △채용 전면 혁신을 통해 인사 혁신 챔피언 상 수상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4년 연속 '탁월' 등급 획득, 공공기관 혁신평가 최고등급(국무총리 표창), 기재부 국민소통 우수사례 기관, 우수혁신 협업과제 수행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15 [사진=민경하기자 204mkh@] |
이 이사장은 올해 자산 17조원, 연 예산 8조원, 임직원 1300여 명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기업가치 1조 3천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핀테크 업체 '토스'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출신"이라며 "앞으로도 목동·금천 등지에 혁신성장 밸리를 지속 추진해 지역별로 예비 유니콘 기업을 1개씩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일자리 성과 중심으로 정책자금 3조 6700억원을 신규 공급해 총 2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년희망버스, 희망열차 등 16개 기업인력 애로센터를 통해 2500명의 중소벤처기업 취업 매칭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복합금융을 활용한 스케일업 금융 5000억원 공급 △호남(전기차), 영남(드론) 등 스마트공장 배움터 2개소 신설 및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8000명 양성 △미국 시애틀·중국 중관춘 등 세계적 혁신 허브에 100개 기업 진출 지원 △핀테크·전기차 등 소비재 분야 독과점에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북한내륙진출기업·개성공단 재개 지원과 평양혁신성장센터 설치 등 중소벤처기업 남북경협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올해는 중진공 창립 40주년이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며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4mkh@newspim.com